Berlin, Germany
- Jun Shin
- 2014년 8월 6일
- 1분 분량
어두운 전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유럽은 물론 세계에서 손 꼽을 만큼 강력한 경제대국인 독일.
유럽에 가게 된다면 독일은 꼭 가겠다고 마음먹었었다. 음.. 맥주도 한 몫 하긴 했다.
베를린은 생각보다는 지루한 도시지만 정말이지 잘 운영되고 있는 거대한 박물관들 때문에 하루도 여유롭게 지낸 날이 없다.
역사,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의 박물관이 즐비하고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특히 독일 역사 박물관에서는 하루종일 있었는데, 거의 책을 한 권 읽은 것 보다 더 효율적으로 역사공부를 한 것 처럼 느껴질 만큼 그 전시가 명료했다.
맥주는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같이 마셨던 친구들은 모두 맛있다고 했는데 내 입맛에는 벨기에의 진한 맥주와, 네덜란드의 밀맥주가 더 맞는 것 같다.
전쟁으로 유럽의 다른 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건물들이 다 파괴되고 없어서, 신식 건물들이 많았고, 공사 중인 곳이 많은 베를린은 십년 후가 더 기대되는 도시다.
그 때 아들과 함께 와서 같이 공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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