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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에서 반으로, 사랑과 용서는 시대정신이 될 수 있을까

  • 4월 14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8월 17일

AKMU 새 앨범을 듣고 생각하게 됐다.


이념이 한쪽으로 치우치기 시작하면 반대로 향하고 싶다. 그리고 또 그 반대가 저만치 가면 중간 어딘가에서 머뭇했다가 그 반대의 반대가 다시 방향을 튼다. 계속 반복된다. 정, 반, 합. 오래된 개념이지만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이다.


우리는 지금 이기주의와 목적주의, 질책과 캔슬, 참교육의 시대에 산다.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용기있게 말하거나, 그래, 그 사람이 밉지만 그래도 우리가 모르는 사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 용서하자라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자고 노래하는 낭만주의자들의 시대는 곧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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