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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essons
명의신탁으로 팔자에도 없던 어마어마한 토지의 소유자가 됐던 아버지는 결국 경매로 그 땅의 실 소유주가 바뀌면서 양도 소득세 때문에 고생하셨다. 아무 것도 남은 것은 없었다. 어릴때부터 법을 아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한 나는 변호사가 되고...
2018년 5월 10일


ChangemakerXchange, The Philippines / Indonesia
아쇼카와 독일기업 로버트 보쉬에서 후원하는 만 30세 이하 사회적기업가를 위한 국제 워크숍에 초대되어 다녀왔다. 처음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었다. 묵었던 리조트는 지금도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그리운데, 도무지 그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인도네시아에서 두번째 컨퍼런스가 열렸고, 나는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발리에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예보 때문에 갑자기 장소가 족자카르타로 변경이 됐다. 오히려 잘 됐다. 정말 멋진 곳이었다. 발리야 언제든지 다시 가면 된다. 전세계에서 모인 체인지메이커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개인의 불편이 아닌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심으로 고민하며, 여러 방법으로 세상과 부딪히는 멋진 사람들. 내가 여유 있었다면 여기에서 인연을 맺게 된 친구들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마닐라, 필리핀 족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17년 8월 27일


MBA Field trip to England
쉐필드 > 런던으로 이어지는 한 달간의 일정 기업의 사회적책임 > 사회적기업 > ESG : 자본주의에서 가장 무게감 있는 플레이어인 기업의 수정자본주의적인 움직임(어쩌면 그냥 착한척 마케팅)은 역시 유럽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사실 수업도 많이 듣고 관계자 인터뷰도 했지만 결국 남는 것은 동기들과의 추억
2017년 8월 7일


Hanoi, Vietnam
공항에서 꽤 오래 달렸는데, 삼 천 원정도를 쥐어주고 사 만원 짜리 비즈니스 호텔에 도착하면 꼭 유니폼을 차려 입은 작은 베트남 청년 두 세 명이 버선발로 마중을 나온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에스코트를 해주는데, 처음엔 되게 부담스럽다가도 호주에서 느꼈던 인종차별이나 런던 도심 12인실 게스트하우스를 생각하면 일단 기분은 좋다. 사 천원이면 전신마사지를 한 번 받는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을 받고(물론 그것도 고용주와 나눠야 겠지) 한 시간동안 내 큰 몸둥이를 주물러대야 하는 마사지사의 얼굴에는 땀이 뚝뚝 떨어진다. 발 마사지도 받았는데, 맨발에 샌들신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느라 더러워진 발을 씻어줬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런 상황을 겪으며 미안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그냥, 지불 했으니 누리면 되는 일인가? 혹시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생각 자체부터 오류일까?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하노
2015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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